탑플레이어포커를 플레이하시다 보면,
“실력은 괜찮은데… 저 사람이랑은 도저히 같이 못하겠다” 싶은 유저, 한 번쯤 만나보셨을 겁니다.
포커는 게임이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리전이기도 합니다.
그리고 이 심리전에는 기술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하나 있죠. 바로 짜증입니다.
오늘은 실제 유저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
“포커할 때 정말 짜증나는 유형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혹시 본인이 해당되지는 않는지도 슬쩍 점검해보세요.

1. 턴마다 과도하게 딜레이 거는 유저
특징
- 프리플랍부터 리버까지 모든 액션에 5~10초 이상
- 상황 판단이 느린 게 아니라, 그냥 ‘일부러 시간 끌기’
- 집중력 흐름을 깨트리는 대표적인 유형
왜 짜증나는가?
포커는 리듬이 중요한 게임입니다.
의도적인 시간 끌기는 다른 유저들의 판단력과 집중력을 흔들고,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.
2. 올인 중독자 – 상황 안 보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사람
특징
- 카드 상관없이 올인 자주 시도
- 특히 낮은 블라인드 테이블에서 자주 등장
- 패를 분석하거나 심리 싸움을 할 기회를 차단함
왜 짜증나는가?
한두 번은 전략일 수 있지만,
지속적인 올인은 게임 자체의 흐름을 무너뜨립니다.
게다가 실력으로 싸워볼 기회조차 주지 않죠.
3. 승부욕 과한 ‘잔소리 유저’
특징
- 졌을 때 “그걸로 콜을 하냐?”, “이건 운이지 실력이냐?” 등 말이 많음
- 때로는 채팅으로 상대를 도발하기도 함
- 이긴 판에 대해 지나치게 해설하는 경우도 있음
왜 짜증나는가?
포커는 결과 중심이 아닌 확률 기반의 게임입니다.
매 순간 옳은 결정을 해도 질 수 있는 게임에서,
판 하나 지고 나서 공격적인 말을 하는 건 매너 위반이자 분위기 파괴입니다.
4. 딴 사람이 고민 중인데 “빨리 하라”는 유저
특징
- 다른 유저가 고민하고 있으면 채팅창으로 “느리다”, “시간 끌지 마라” 등 언급
- 때로는 딜러에게 직접 항의하는 경우도 있음
왜 짜증나는가?
판단은 각자에게 주어진 ‘정당한 권리’입니다.
자신이 빨리 결정한다고 해서, 타인의 사고 시간을 단축시킬 권리는 없습니다.
5. 판마다 “운이 없다” 연발하는 유저
특징
- 지는 판마다 “아 진짜 카드 왜 이래”
- 운 타령, 딜러 탓, 타이밍 탓 등 남탓이 잦음
- 이긴 판에는 침묵하거나 자기 실력 강조
왜 짜증나는가?
한두 번은 공감이 되지만,
모든 결과를 운 탓으로 돌리는 유저는 함께하기 어렵습니다.
더 나아가, 게임 전체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.
6. ‘핸드 공개 강요’하는 유저
특징
- “왜 안 보여줘?” / “무슨 카드였는데?”
- 상대가 쇼다운 없이 이겼을 때마다 집요하게 질문
왜 짜증나는가?
포커는 정보 관리도 전략의 일부입니다.
핸드 공개는 강요가 아닌 ‘선택’이며, 자주 물으면 상대가 블러핑이나 전략을 쓰기 어려워집니다.
실력도 중요하지만, ‘함께할 수 있는 유저’가 강합니다
포커는 개인의 승부이지만, 동시에 사회적 게임입니다.
상대가 불편함을 느낀다면, 나의 실력과 상관없이 테이블 위에서는 ‘기피 대상’이 될 수 있습니다.
혹시 내가 그런 유저는 아닌지,
또 내가 불편했던 유형이 있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
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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